[Dispatch=박혜진기자] '방탄소년단' 정국의 자택에 침입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정국은 "제발 오지 말아달라"며 사건을 직접 언급했다.
40대 여성 A씨가 지난달 30일 23시 20분경, 서울시 용산구 정국의 집에 침입했다. 자택으로 들어가는 차량을 따라 들어간 것. 31일 0시 2분경 지하 주차장에서 체포됐다.
정국은 1일 위버스 라이브에서 해당 사건을 언급했다. "CCTV로 상황을 계속 보고 있었다"며 "(A씨가) 주차장에서 소리가 나니까 갑자기 문을 열었다. 그 앞에 경찰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A씨가) 나랑 친구라고 했다더라"면서 "아미들이 가족이고 친구가 맞긴 한데, 안타까웠다. 응원해 주는 건 고맙지만…그게 뭐냐"고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정국은 "제발 오지 말아달라. 저희 집 주차장에 잘못 발 들이면 제가 열어주지 않는 한 못 나가고 갇힌다"면서 "기록이 다 된다. 경찰서로 가고 싶지 않으시면 들어오지 마시라"고 경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주차장에 들어간 경위 등을 조사했다. 조사 후 귀가 조처했다. A씨는 범행에 대해 시인한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추가 조사 후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한다.
정국이 자택 침입 피해를 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30대 중국인 여성 B씨가 정국의 집 현관문 비밀번호를 수차례 눌렀다.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지난달 27일 검찰로 불구속 송치됐다.
<사진출처=위버스 라이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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