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이 눈부신 첫사랑의 순간을 그린다.
JTBC 새 토일 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김보람, 연출 김상호) 측이 28일 포스터를 공개했다.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의 첫사랑의 감정을 전했다.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김다미 분)와 종희(신예은 분)의 빛나는 우정을 그린다. 이들은 운명적 남자 재필(허남준 분)을 둘러싸고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다.
포스터는 그때 그 시절이 느껴지는 오래된 필름 사진 같은 이미지로 완성했다. 한 시절의 풍경을 넘어 다시 돌아갈 수 없기에 더 간절한 그때의 시간을 포착했다.
세 사람의 얽히고 설킨 감정의 화살표도 포인트. 영례와 종희는 우정과 엇갈린 사랑, 그리고 운명적 남자를 향한 애틋한 청사랑으로 이어질 청춘 성장기를 예고했다.
세 배우는 각 인물 간의 관계성을 정의했다. 김다미는 "영례에게 종희와 재필은 단순한 친구나 첫사랑이 아니다. 영혼 깊이 이어진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라고 설명했다.
신예은은 "종희에게 영례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삶의 전부였다. 그 사이에 재필은 존재만으로 마음을 요동치게 만드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허남준은 "영례는 재필을 가장 빛나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다. 종희는 어린 시절 처음으로 이성으로 다가온 특별한 존재였다"며 두 친구 사이에서 얽힌 미묘한 관계를 암시했다.
제작진은 "시대가 변해도 우정과 첫사랑은 청춘을 대표하는 핵심 키워드"라며 "80년대 아련한 추억이 남아있는 감정을 소환한다. 이들의 청춘 서사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백번의 추억'은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후속이다. 다음 달 14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