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감독 메기 강·크리스 애펄헌즈, 이하 '케데헌')가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가 됐다.
넷플릭스 측은 27일 공식 SNS에 "'케데헌'이 2억 3,600만 뷰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영화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영화 '레드 노티스'(감독 로슨 마샬 터버)가 종전 2억 3,090만 뷰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케데헌'이 공개 10주 차에 '레드 노티스'보다 500만 뷰 이상 앞섰다.
영화, 쇼 등 종합 부문으로 보면 '케데헌'이 '오징어 게임'(2억 6,520만 뷰), '웬즈데이'(2억 5,210만 뷰)에 이어 역대 3위다.
종합 콘텐츠에서 역대 흥행 1위를 차지할 수 있을까. 넷플릭스는 작품 공개 후 91일간의 누적 시청 수를 집계한다. '케데헌'은 집계까지 약 22일이 더 남았다.
'케데헌'은 K팝 액션 판타지물이다. K팝과 퇴마를 합했다. 한국적인 요소와 K팝의 고유한 매력을 살렸다는 평가다. 캐릭터들의 성장 서사도 한몫했다.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사운드트랙 '골든' 등이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 1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1위를 기록했다.
북미 박스오피스도 정상을 찍었다. 지난 23~24일, 북미 1,700개 이상의 극장에서 싱어롱 이벤트를 열었다. 이틀 동안 약 28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사진출처=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