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아진기자] 가수 김건모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김건모 측은 26일 전국투어 콘서트 일정을 공개했다. 그는 다음 달 27일 부산 KBS홀에서 전국 라이브 투어 '김건모.'(KIM GUN MO.)를 시작한다.
오는 10월 18일 대구 엑스코, 12월 20일 대전 DCC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내년 1월에는 서울을 비롯, 전국 주요 도시로 향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김건모가 오랜 기간 무대를 떠나 있었다"면서 "하지만 음악만큼은 단 한 순간도 놓지 않았다"고 짚었다.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김건모는 약 6년 만에 복귀한다. 지난 2019년 12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일반인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즉각 A씨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 했다. "성폭행 피해사실은 물론, A씨조차 모른다. A씨가 거짓을 진실처럼 폭로했다"고 주장했다.
약 2년 간의 법정 공방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김건모를 불기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건모의 투어 티켓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예스24 티켓을 통해 오픈한다.
<사진제공=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