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아이브가 완성도 높은 앨범을 예고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아이브의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IVE SECRET)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컴백 열기를 더했다.
신보에 담길 6곡을 미리 오픈했다. 먼저, 타이틀곡 '엑스오엑스지'(XOXZ)는 묵직한 808 베이스, 브라스, 드럼 사운드가 긴장감을 자아냈다.
멤버들의 감미로운 하모니와 저음 랩이 조화를 이뤘다. 아이브표 신조어 'XOXZ'는 '사랑해. 잘 자. 꿈속에서 만나'라는 뜻. 궁금증을 높였다.
'와일드 버드'는 밝은 느낌이 돋보였다. 이서의 비음이 귀를 사로잡았다. '갓챠'는 강한 비트로 압도했다. 묵직한 랩으로 걸크러쉬를 완성했다.
'디어, 마이 필링스'는 "느꼈던 사랑도 참았던 눈물도 모두 소중해 고마워" 등을 노래했다. '삐빅'과 '디어, 마이필링스'도 보컬 합을 자랑했다.
아이브는 트랙마다 다채로운 무드를 예고했다. 신보 콘텐츠 촬영 현장 모습을 오픈, 콘셉트를 선보였다. 멤버들의 이미지 변신이 돋보였다.
'아이브 시크릿'은 화려한 표정 뒤 숨겨진 감정의 흐름에 집중한 앨범이다. 장원영(XOXZ)과 리즈(디어, 마이 필링스)가 직접 가사를 적었다.
관계자는 "아이브는 익숙했던 당당함은 유지하면서도 감춰졌던 이면과 반전의 태도를 꺼내 자신들의 이미지를 재설계한다"고 귀띔했다.
타이틀곡 'XOXZ'는 복합적인 감정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명확히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아이브의 도도하고 비밀스러운 정체성이 담겼다.
한편 아이브는 25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에 신보를 발표한다.
<사지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