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유하늘기자] 박찬욱 감독이 신작으로 가을 극장가를 이끈다.
배급사 CJ ENM 측은 22일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가 다음 달 24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메인 예고편도 베일을 벗었다. 만수(이병헌 분)가 재취업을 위해 면접장에 등장했다. 초조한 모습으로 면접에 임했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함께 면접 본 두 사람이 실종된 것. 만수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에도 형사들에게 농담을 던졌다.
아내 미리(손예진 분)는 남편의 갑작스러운 해고에 이성적으로 대처한다. 생계 유지를 위해 자신의 취미인 테니스까지 포기했다.
카피도 눈길을 끌었다. "사람은 넷, 자리는 하나"라는 문구가 적혔다. 범모(이성민 분)와 시조(차승원 분), 선출(박희순 분)의 모습이 차례로 나왔다.
등장인물들의 치열한 분투를 예고했다. 특히 경쟁자인 만수와 범모, 아라(염혜란 분) 부부의 격렬한 몸싸움 장면으로 몰입감을 더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범죄 스릴러 장르다. 갑작스럽게 해고된 남자가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지난 20일 '어쩔수가없다'를 15세 이상 관람가로 확정했다. 관객층을 넓혀 흥행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어쩔수가없다'는 다음 달 24일 개봉한다.
<사진제공=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