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수연기자] 넷플릭스 새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가 베일을 벗었다. 배우 수지와 김우빈이 독특한 케미를 예고했다.
넷플릭스가 20일 '다 이루어질지니'의 티저 포스터와 영상을 공개했다. 수지(가영 역)는 사막을 배경으로 황금빛 램프를 들고 있었다. 김우빈(지니 역)은 진지한 얼굴로 곁을 지켰다.
이국적인 복장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동 전통 의상을 연상시켰다. 두 사람 위로는 '오너라 타락으로'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예사롭지 않은 사건을 암시했다.
영상도 흥미로웠다. 사막 한가운데 선 수지가 램프를 들자, 김우빈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흙으로 빚어진 소녀여. 세상을 다 뒤져서 너를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모래바람이 불며 김우빈이 등장했다. "널 찾아갈 내 이름은 이블리스다"라는 대사가 이어졌다. 수지는 흔들림 없이 무표정이었다. 이들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오랫동안 봉인돼 있다가 깨어난 램프의 정령 지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을 만난다. 3가지 소원을 두고 이야기가 벌어진다.
김우빈은 '지니'를 맡았다. 지니는 1,000여 년 만에 깨어난 램프의 정령이다. 수지가 '가영'을 연기한다. 피도 눈물도 없는 여자로, 지니의 새로운 주인으로 활약한다.
이 외에도 노상현, 고규필, 이주영 등이 힘을 보탠다. 노상현은 지니와 대립하는 형제 수현 역을, 고규필이 지니의 심복 세이드 역을, 이주영이 가영의 친구 민지로 열연한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오는 10월 3일 공개된다.
<사진출처=넷플릭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