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영화 '세계의 주인'(감독 은가은) 측이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배우 고민시가 출연했으나, 특별출연 수준의 분량으로 이름은 올라가지 않았다.
미스틱 스토리 관계자는 20일 '디스패치'에 "고민시는 '세계의 주인'에서 분량이 많지 않다"며 공식 포스터 라인업에 오르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학교폭력 의혹 때문은 아니라는 것. 소속사 측은 "해당 건은 법적 조치를 진행 중에 있다. 아직 마무리된 사항은 아니다"며 "내년 차기작 역시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네티즌이 지난 5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고OO 학폭 피해자들이다"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고민시가 중학교 시절부터 친구들에게 학폭을 가했다는 주장을 담았다.
당시 미스틱스토리 측은 "익명 제보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사실 무근이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법률대리인 선임 및 민형사상 법적 조치도 예고했다.
그러나 학폭 특성 상, 거론된 것만으로도 타격이 컸다. 고민시는 홍자매 작가 신작 '그랜드 갤럭시 호텔'에 주연 출연 예정이었다. 하지만 학폭 이슈로 인해 캐스팅이 최종 무산됐다.
한편, 고민시는 넷플릭스 '꿀알바' 촬영을 진행 중이다.
<사진=디스패치DB, '세계의 주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