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김남길과 천우희가 올해 부일영화상을 이끈다. 시상식 공동 진행을 맡는다.
부일영화상 측은 18일 "두 사람이 다음 달 18일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는 제34회 부일영화상 사회자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김남길과 천우희는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얼굴이다. 영화 '어느날'(2017)에서 첫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약 8년 만에 시상식 MC로 재회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을 펼쳤다. 김남길은 드라마 '선덕여왕', '열혈사제' 시리즈, 영화 '무뢰한', '비상선언'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에서 순경 이도 역으로 글로벌 관심을 얻었다. NGO 단체 대표로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천우희 역시 드라마 '멜로가 체질', 영화 '한공주', '써니',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등을 통해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증명해왔다.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와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으로 흥행 쌍끌이에 성공했다. 올해 새 드라마 '마이 유스'를 선보인다.
한편 부일영화상은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영화 시상식이다. 올해엔 작품상, 감독상 등 16개 부문 시상이 이뤄진다.
<사진제공=길스토리이엔티,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