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빌 게이츠가 국내 시청자들과 만난다.
tvN 측은 18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손꼽히는 빌 게이츠가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확정했다. 8월 중에 방송한다"고 밝혔다.
남승용 CJ ENM 경영리더는 "'유 퀴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존엄, 이해를 전한다. 이는 게이츠 재단과 상통한다"고 짚었다.
그는 "게이츠 재단은 '모든 인간의 삶은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Every life has equal value)는 신념을 지녔다. 여기서 공감을 나눴다"고 알렸다.
이어 "빌게이츠는 기술로 세상을 연결하고 기부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인물"이라며 "'유 퀴즈'에 모실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빌 게이츠는 세계적 부호이자 자선 사업가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로, PC 시대를 열었다. 디지털 혁명과 인류 복지 혁신을 이끌고 있다.
최근 2045년까지 개인 재산의 99%와 '게이츠 재단'의 기부금을 합쳐 약 2,000억 달러(약 280조원)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기술 혁신, 인류애를 결합한 지속 가능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글로벌 보건, 교육, 기후 변화, 빈곤 퇴치 등 인류 공동 과제 해결에 전념 중이다.
한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등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오는 21일쯤 한국을 방문한다.
<사진제공=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