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연상호 감독이 다음 달 11일 신작으로 귀환한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14일 "'태초의 연니버스'가 돌아온다. '얼굴'(감독 연상호)이 오는 9월 11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얼굴'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다. 앞을 못 보는 전각 분야 장인과 그의 아들이 40년간 묻혀 있던 모친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이다.
메인 포스터도 베일을 벗었다. 총 2종으로 유니크한 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다. 마치 도장을 파듯 도려낸 한 인물의 실루엣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박정민은 1인 2역을 소화했다. 도장 장인 임영규 젊은 시절과 아들 임동환으로 분했다. 권해효는 영규의 현재 모습을 연기하며 부자로 조우했다.
또 다른 포스터는 도장을 콘셉트로 제작했다. 캐릭터들의 모습을 도장으로 만든 뒤 찍어냈다. 숨진 정영희 관련 인물들이 포스터 곳곳에 있었다.
카피 역시 의미심장하다. '진실이 민낯을 드러냈다'는 문구가 적혔다. 총 5차례 인터뷰를 통해 밝혀질 영희 얼굴과 죽음에 얽힌 진실을 예고했다.
메인 예고편은 40년 만에 백골 사체로 발견된 영희에 관한 이중 미스터리가 담겼다. 등장 인물들이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긴박감 있게 펼쳐졌다.
한편 '얼굴'은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됐다. 월드 프리미어 상영한다.
<사진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