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유하늘기자] 배우 이영애와 김영광이 은밀한 동업을 시작한다.
KBS-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극본 전영신, 연출 송현욱) 측은 8일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영애와 김영광의 팽팽한 긴장감을 담았다.
두 사람은 서로를 노려보고 있었다. 테이블 위에 보스턴백, 지폐 계수기, 돈다발이 놓여 있었다. 김영광은 가방을 향해 손을 뻗었고, 이영애는 그런 그를 지켜봤다.
'은수 좋은 날'은 액션 스릴러 드라마다.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이영애 분)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김영광 분)의 위험한 동업 일지를 그린다.
이영애가 평범한 주부 강은수 역을 맡았다. 가족과 소소한 일상을 보내는 게 가장 큰 행복이다. 그러나 예고 없이 불행이 들이닥치면서 벼랑 끝에 내몰린다.
김영광은 방과후 미술 강사 이경으로 분한다. 이경은 밤에는 클럽 MD로 활동하는 인물. 비밀을 감춘 두 얼굴로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두 인물의 위태롭고 은밀한 동업의 시작을 담았다"며 "과연 이들의 동업이 '좋은 날'로 기억될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은수 좋은 날'은 '치즈인더트랩', '모두의 거짓말' 등의 전영신 작가가 극본을 썼다. 연출은 '연모',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의 송현욱 감독이 담당한다.
한편 '은수 좋은 날'은 다음달 20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한다.
<사진제공=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