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아진기자] 배우 곽도원이 연예계 복귀 시동을 걸었다. 지난 2022년 음주 운전 논란 후 약 3년 만이다.
극단 툇마루는 5일 홈페이지에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캐스팅을 발표했다. 곽도원이 '스탠리' 역에 이름을 올렸다.
제작사 측은 '디스패치'에 "(곽도원이) 역할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풍부한 연극 경험으로 연기력이 입증된 점을 고려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해당 연극은 테네시 윌리엄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인간의 욕망과 좌절, 희망과 현실 사이의 갈등을 풀어낸 작품이다.
귀족 가문 출신의 아웃사이더 블랑쉬와 현실적이고 쾌락 추구형의 스탠리가 모든 면에서 대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블랑쉬' 역에는 송선미와 연극에 첫 도전하는 한다감이 더블캐스트를 맡았다. 이 외에도 오정연과 배기성이 각각 '스텔라'와 '미치'를 소화한다.
곽도원은 앞서 지난 2022년 9월 제주도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되며 활동을 중단했다. '디지털 성범죄 근절' 공익광고 출연료를 전액 반납하기도 했다.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소방관'이 지난해 10월 개봉했다. 하지만 곽도원은 제작 보고회, 언론시사회, 인터뷰 등의 홍보 일정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한편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오는 10월 9~10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 툇마루 홈페이지 캡처>
HOT PHOT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