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이 파멸 멜로 서스펜스를 그린다.
티빙 시리즈 '친애하는 X'(극본 최자원, 연출 이응복·박소현) 측이 5일 첫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믿보배'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친애하는 X'는 범죄 멜로 스릴러 장르다.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자 가면을 쓴 여자와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다.
이날 연습엔 이응복·박소현 감독과 최자원 작가가 참여했다. 주연 배우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 등이 자리했다.
김유정은 톱스타 백아진 역을 맡았다. 아진은 어릴 적 상처를 밟고 올라가 가장 높은 곳에 오른 인물이다. 미모 뒤에 잔혹한 본색을 숨겨뒀다.
김영대가 윤준서로 분했다. 평생 아진의 곁을 지킨 유일한 안식처이자 아킬레스건이다. 사랑을 위해 자신의 전부를 스스로 무너뜨리게 된다.
김도훈은 김재오를 연기한다. 학대를 견디며 거칠게 산 캐릭터다. 같은 아픔을 지닌 아진에게서 삶의 이유를 찾은 뒤 그의 그림자 역할을 한다.
연출은 이응복 감독, 박소현 감독이 담당한다. 이 감독은 '스위트홈', '태양의 후예' 등을 만든 히트메이커다. 최자원 작가가 첫 중편을 썼다.
한편 '친애하는 X'는 오는 11월 티빙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티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