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스트레이 키즈가 올해 상반기 미국 내 앨범 판매량 톱 10에 올랐다.
루미네이트(Luminate)가 2025년 상반기 음악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미국 음악 산업의 공식 집계와 분석을 담당하는 핵심 기관 중 하나. 빌보드에도 데이터 제공한다.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12월 발매한 '스키즈합 힙테이프' '합'(HOP)으로 미국 톱 CD 앨범즈 부문 2위에 등극했다.
미국 내 CD 앨범 판매량 14만 9,000장을 기록했다. 이는 K팝을 포함한 아시아 아티스트 중 최고 순위다. 막강한 월드와이드 인기를 증명했다.
멤버들은 해당 부문에 3년 연속 해마다 다른 앨범으로 차트인했다. 이 또한 최초다. 앞서 미니 앨범 '맥시던트'(2023년)와 '락스타'(2024년)로 이름을 올렸다.
스트레이 키즈는 '합'으로 미국 톱 10 앨범즈(U.S. Top 10 Albums) 부문에서 8위도 차지했다. 아시아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지난해 '빌보드 200'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 '합'으로 데뷔 앨범부터 6연속 1위 진입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해당 차트 69년 역사상 전례 없는 기록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세계 음악 시장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 일환 유럽 투어도 성황리에 전개 중이다.
총 6개 지역 8회 규모로, 18~19일 K팝 아티스트 최초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 선다. 오는 22일 마드리드, 26~27일 파리, 30일 로마에서 이어진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