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투어스가 열도를 사로잡았다.
투어스는 지난 11일 일본 히로시마 문화학원 HBG홀에서 '2025 투어스 투어 24/7:위드:어스 인 재팬'(24/7:WITH:US' IN JAPAN)을 개최했다.
데뷔 첫 일본 투어에 돌입했다. 공연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현지 42(팬덤명)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시작부터 탄탄한 가창력으로 압도했다.
투어스는 역동적인 에너지를 뿜었다. '오 마이마이 : 7s'(Oh Mymy : 7s), '프리스타일'(Freestyle), '더블 테이크'(Double Take) 등을 선곡했다.
팀 고유 장르 '보이 후드팝 무대'도 펼쳤다.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 '헤이! 헤이!' 등을 경쾌하게 불렀다.
데뷔 싱글 전곡 무대를 펼쳤다. 타이틀곡 '타이스 투 씨 유 어게인'은 풋풋한 안무로 설렘 지수를 높였다. 팬들은 열띤 응원법으로 가득 채웠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일본어 버전(plot twist)도 환호를 얻었다. 멤버들은 '블룸'을 부르며 객석으로 내려갔다. 가까이서 호흡했다.
투어스는 "첫 일본 투어를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 42가 기다렸던 무대로 가득 채웠다. 42분들의 함성 소리는 언제 들어도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들고 있는 응원봉도 한눈에 보여 예쁘다. 히로시마에서 42분들과 추억을 만들 수 있어 행복하다"고 일본어로 소감을 남겼다.
투어스는 일본 데뷔와 동시에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지난 2일 일본 첫 싱글 '나이스 투 씨 유 어게인'(はじめまして/하지메마시테)를 발표했다.
해당 싱글은 오리콘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주간 싱글 랭킹'과 '주간 합산 싱글 랭킹'(7월 14일 자)에서 1위를 석권했다. 총 2관왕을 달성했다.
빌보드 재팬의 최신 '톱 싱글 세일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동명 타이틀곡은 종합 송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데뷔곡으로는 이례적이다.
한편 투어스는 아이치(13~15일), 후쿠오카(17~18일), 미야기(25~26일), 오사카(28~30일), 가나가와(8월 9~10일) 등 총 6개 도시에서 13회 공연한다.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