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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 e스포츠 월드컵 달궜다…"K팝 최초, 개막식 공연"

[Dispatch=유하늘기자] '세븐틴' 디노가 e스포츠 월드컵 개막식 열기를 더했다.

디노는 1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에이앤비 아레나에서 열린 '2025 e스포츠 월드컵'(2025 Esport World Cup, 이하'EWC') 개막식 무대에 올랐다.

디노는 '틸 마이 핑거스 블리드'(Til My Fingers Bleed)를 불렀다. 해당 곡은 올해 'EWC' 주제곡이다.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이 대회 주제곡을 불렀다.

묵직한 비트와 파워풀한 밴드 사운드가 조화를 이뤘다. 30여 명의 댄서들과 함께 한 메가 퍼포먼스는 압권이었다. 디노는 절도 있는 춤선과 완벽한 라이브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영국 유명 안무가 제이 제벨이 퍼포먼스를 만들었다. 그는 데이비드 게타, 두아 리파, 앤 마리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작업해 온 인물이다.

디노는 주제곡을 함께 부른 아티스트 덕워스, 텔 스미스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K팝, 힙합, 록의 장르 통합을 이끌어냈다. 무대 말미에는 댄서들과 한데 섞여 군무를 완성했다.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포스트 말론을 비롯해 스웨덴 출신 DJ 겸 프로듀서 알레소, 영화 음악 거장 한스 짐머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EWC'는 세계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다. 총 상금 규모는 7,000만 달러 이상이다. 지난해 방문객 260만 명, 온라인 시청자 5억 명 이상을 불러모았다. 다음 달 24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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