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MC 김희선과 탁재훈의 케미가 통했다. JTBC '한끼합쇼'가 성공적으로 포문을 열었다.
'한끼합쇼'는 지난 10일 1회를 방송했다. MC 김희선과 탁재훈이 성북동을 찾아 따뜻한 한 끼에 도전했다. 동네 친구 유해진, 한 끼 셰프 이연복, 이원일도 함께했다.
첫 방송부터 제대로 통했다. 이날 시청률은 전국과 수도권 모두 3.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희선과 탁재훈은 게스트 유해진과 밥 친구를 찾기 위한 탐색전에 나섰다. 부동산에서 성북동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유해진의 단골집까지 방문하며 동네 심화 탐구에 몰입했다.
두 MC는 밥 친구를 미리 선점하려는 치열한 눈치 싸움까지 벌이며 열정을 불태웠다. 이원일과 이연복도 합류했다. 본격적인 밥 친구 찾기 여정을 펼쳤다. 김희선은 과감히 첫 벨을 누르며 분위기를 리드했다.
그러나 예비 밥 친구들은 저녁 약속이 있거나 집주인의 부재로 아쉽게 문턱에서 좌절을 맞봐야 했다. 김희선은 "실패하고 이런 거 진짜구나"라며 리얼함을 실감했다.
이들이 지쳐갈 때쯤 문이 열렸다. 예비 밥 친구가 흔쾌히 수락해 모두를 환호하게 만들었다. 탁재훈은 "대박 사건, 이건 된다고?"라며 놀라워 했다. 김희선은 "타이밍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성북동 첫 밥 친구는 "김희선 씨, 너무 미인이셔서 빛이 났다"고 말했다. 결정적으로 문을 열어준 건 평소 팬이었던 유해진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이들이 고생하는 모습에 수락했다고.
이연복과 이원일은 밥 친구의 냉장고 속 풍성한 식재료로 낙지 마파 두부, 바지락 솥밥, 참외 샐러드를 즉석에서 완성했다. 즉흥으로 빚어낸 환상의 조합에 모두가 완벽한 한 끼를 즐겼다.
'한끼합쇼'는 첫 방송부터 리얼한 도전기와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첫 단추를 기분 좋게 뀄다. 김희선과 탁재훈은 예상치 못한 난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진심을 전했다.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이끌며 남다른 티키타카로 재미를 안겼다. 여기에 진정성을 더한 유해진, 맛깔나는 손맛을 선보인 이연복과 이원일까지. 조화로운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한끼합쇼'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