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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인간, 밤에는 악마"…임윤아, 오싹한 1인2역 (보고회)

[Dispatch=박수연기자] "독하고 매콤한 매력을 보여드리겠습니다."(임윤아)

배우 임윤아가 1인 2역에 도전한다. 인간과 악마 사이를 넘나드는 인물. 낮에는 평범한 베이커리 사장이지만, 밤만 되면 악귀 모드가 깨어난다. 연기도, 비주얼도 파격적이다.

임윤아는 복수 캐릭터 연기에 능한 배우다. 앞서 드라마 '사랑비'(2013)와 '갓 오브 워, 조 운'(2016) 등에서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오랜 시간 쌓아온 연기로 색다른 캐릭터를 선보인다.

임윤아는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독보적으로 기묘한 인물"이라며 "완전히 새로운 얼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측이 9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제작보고회를 열었다. 배우 임윤아, 안보현, 성동일, 주현영, 이상근 감독 등이 참여했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로맨틱 코미디다. 아랫집 여자 '선지'(임윤아 분)와 윗집 남자 '길구'(안보현 분)가 만나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그린다.

임윤아는 이중 생활을 하는 '선지' 역을 맡았다. 낮에는 평범한 일반인으로, '정셋빵집'을 운영한다. 하지만 매일 새벽 2시가 되면 자신도 모르게 악마로 변한다.

스타일링으로 극명한 대비를 줬다. 그는 "외적으로 굉장히 차별화를 두고 싶었다"며 "낮에는 긴 생머리로 청순한 느낌이다. 소녀스러운 이미지와 목소리 톤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밤에는 뽀글 머리에 메이크업도 강렬하다. 헤어, 의상, 네일, 렌즈까지 모두 바꿨다"며 "강렬한 요소는 전부 들어갔다. 외적으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 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가장 공을 들인 건 웃음 소리다. 임윤아는 "악마 선지의 시그니처가 웃음소리다. 톤을 잡는 게 쉽지 않아서 감독님과 표정, 템포를 함께 조율했다"고 전했다.

이상근 감독과는 벌써 2번째 만남이다. 두 사람은 영화 '엑시트'(2019)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942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임윤아는 "엑시트에서 너무 좋은 기억이 많았다. 다시 함께 하면 재밌을 것 같았다"며 "감독님이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제안해 주셔서 이번에도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보현과의 호흡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청년 백수 ‘길구’를 연기한다. 선지의 특별한 비밀을 우연히 듣게 되고, 새벽마다 선지를 감시한다.

체력전도 펼쳐야 했다. 악마 선지를 밀착 케어 해야 하기 때문이다. 안보현은 "길구는 안 해본 운동이 없는 캐릭터라 저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길구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안보현이) 제가 상상한 인물을 몇 배는 더 풍성하게 표현해줬다"고 극찬했다.

일명 '덩케'(덩치 케미)도 눈길을 끈다. 임윤아는 "(안보현이) 생각보다 키가 정말 크더라"며 "안거나 업고 챙겨주는 장면이 많은데, 그럴 때마다 듬직한 투샷이 잘 나왔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안보현은 "혼자 찍은 장면이 거의 없을 정도로 늘 붙어 있었다"며 "그만큼의 호흡이 화면에도 자연스럽게 묻어났던 것 같다"고 커플 연기에 만족해 했다.

이어 "임윤아가 악마 선지에 가까울 정도로 털털하다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녹아들어서 현장 분위기도 업되고, 편하게 느꼈다"고 설명했다.

최근 극장가는 관객 감소로 침체된 분위기다. 이 감독은 "여름에 함께 개봉하는 한국 영화들이 모두 잘 돼서, 예전처럼 극장가가 활기를 되찾았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윤아는 "'엑시트'를 재미있게 보셨던 분들이라면 이 영화에서도 감독님의 매력을 더 깊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안보현은 "임윤아와 케미가 정말 좋았다. 그런 분위기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다"며 "요즘 날씨가 무더운데 이 영화로 시원한 여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마무리 했다.

한편 '악마가 이사왔다'는 다음 달 13일 개봉한다.

<사진=송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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