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한국프로야구(KBO) 레전드 선수들이 '최강야구' 새 시즌에 합류했다.
JTBC '최강야구 2025' 측은 2일 선수단 명단을 발표했다. 이종범 감독을 비롯해 김태균, 윤석민(기아), 이대형, 나지완 등이 팀의 주축으로 활약한다.
원년 멤버인 심수창은 플레잉 코치 역할을 맡는다. 또 윤길현, 윤희상, 권혁, 이현승, 오주원, 오현택, 문성현 등이 '최강야구' 투수진에 이름을 올렸다.
타자진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나주환, 윤석민(SK), 이학주, 강민국이 내야진으로 확정됐다. 최진행과 조용호 등은 외야에서 호수비를 보여줄 예정이다.
허도환은 포수 자리를 지킨다. 그는 지난해 LG 트윈스에서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백업 포수 등 추가 선수 라인업은 방송을 통해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섭외 과정에서 KBO 리그 은퇴 선수들이 야구에 대한 그리움, 경기에 대한 간절함을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간절한 마음을 담아 은퇴한 프로 출신 선수들의 야구 도전기를 그린다. "이들이 그라운드에 서서 또 한 번 도전하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강야구 2025'는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