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배우 추영우와 신시아가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미 대본 리딩 및 고사를 진행했다.
'오세이사'는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평범한 남학생이, 선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린 여학생과 풋풋한 사랑을 하는 이야기. 일본에선 고전 '러브레터'의 흥행을 뛰어넘어 신기록을 세웠다.
추영우가 '김재원' 역을 맡았다. 그는 삶의 목표 없이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남학생이다. 자신과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한서윤'을 만나 서서히 변화해간다.
추영우는 '오세이사'가 첫 스크린 도전이다. 그는 "원작 소설과 영화 모두를 재밌게 봤기에 꼭 함께 하고 싶었다. 제안이 왔을 때부터 기대가 컸고, 잘 해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시아는 영화 '파과'에 이어, '오세이사'로 스크린 컴백한다. 한서윤은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병을 앓는 소녀. 장난기 많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매사 즐겁게 살아가려 노력한다.
신시아는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그는 "원작 소설의 팬으로서, 좋아하는 작품의 인물을 맡아 연기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설렌다. 촬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세이사'는 김혜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 감독은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로 장편 데뷔했다. '오세이사'는 오는 5일 크랭크인한다. 올해 안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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