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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이 공연은, 청춘영화"…투어스, 청량의 도파민

[Dispatch=이아진기자] "행복과 추억을 주는 존재가 되고 싶어요!" (투어스)

한 여름밤 열기는 뜨겁다 못해 폭발적이었다. '24시간, 7일 내내 함께'라는 팀명 만큼 팬들을 향해 진심을 다했다. 투어스가 데뷔 1년 반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180분 청춘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투어스는 데뷔곡부터 미공개 수록곡까지 선보였다. 3일간 1만 6,000명의 관객과 호흡했다. 특유의 청량한 매력으로 무대를 수놓았다.

이날 팬덤 '42'는 여주인공이었다. 투어스 팬답게 하늘색으로 드레스 코드를 맞췄다. 영재는 "42 분들이 푸릇푸릇하게 입고 와주셨다. 이 광경이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

투어스가 지난 20~22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4/7: 위드: 어스 인 서울'을 열었다. '디스패치'가 마지막 날 공연을 찾았다.

Prologue l 강렬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스크린에 초시계가 돌아갔다. 24시 59분 59초가 지나자, 숫자가 폭발하며 무대가 열렸다. 투어스는 스포티한 스타일의 흰색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새로운 하루의 시작을 연 곡은 '오 마이마이'였다. 멤버들은 절도 있는 칼군무를 선보였다. 끝에는 댄스 브레이크를 더해, 순식간에 공연장 내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숨 돌릴 틈 없이 '프리스타일'로 넘어갔다. 콘서트에서 처음 공개하는 곡이었다. 전주가 흐르자마자, 객석 곳곳에서 기대감 섞인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멤버들은 힙한 군무를 소화했다. 특히 지훈의 현란한 솔로 댄스 브레이크가 압도적이었다. 카메라가 지훈을 클로즈업하자, 팬들의 함성이 더욱 커졌다.

'더블 테이크'는 한층 더 강렬했다. 붉은 레이저가 무대를 휘감았다. 그 속에서 투어스는 격정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데뷔 1년 차의 패기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Plot Twist l 청량

스토리에 반전을 줬다. 투어스의 정체성인 청량을 꺼냈다. 멤버들은 하늘색 교복으로 갈아입었다.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열창했다. 3분 내내 떼창이 터졌다.

무대가 끝난 뒤, 오프닝 멘트를 진행했다. 투어스는 돌출 무대로 나와 팬들의 하늘색 '옷쇼옷쇼'(드레스 코드)를 확인하며 활짝 웃었다. 준비해 온 각종 깜찍한 포즈들도 취했다.

지훈은 "42들 함성 들으니까, 우리 못지 않게 이 순간을 기다린 것 같다"며 "42들이 기다렸던 무대들 꽉 눌러담았다. 오늘 즐겁게 놀아봅시다"라고 분위기를 띄웠다.

산뜻한 노래들로 세트 리스트를 달궜다. '비에프에프'와 '퍼스트 후키'로는 사랑스러움을 뽐냈다. '랜덤 플레이'에서는 자유롭게 뛰놀았다. 비눗방울 효과로 청순함까지 더했다.

신나게 놀다가, 갑자기 일렬로 바닥에 앉았다. 바로 '헤이! 헤이!'를 이어갔다. 스크린에는 푸른 바다를 가로지르는 열차가 등장했다. 투어스는 맑은 음색으로 분위기를 시원하게 환기했다.

Build-up l 청춘

다음 섹션은 청춘의 감성을 담았다. 멤버들은 핸드 마이크를 들고 무대에 올랐다. 아기자기한 무대 세트와 감미로운 곡들로 분위기를 잔잔하게 물들였다.

'언플러그드 보이' 무대는 작업실 콘셉트로 꾸몄다. 멤버들은 아늑한 쇼파에 앉기도 하고, 스피커 모양의 구조물에 올라서기도 했다. 6인 6색 따스한 음색을 자랑했다.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는 R&B 편곡으로 시작했다. 2절 하이라이트에서 다시 원곡으로 돌아갔다. 강해진 비트 소리만큼 팬들의 함성 소리도 커졌다.

신유는 "영화관의 조명부터 맞춰야한다. 하나, 둘, 셋 얍!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난 것 같다. 42들 같이 영화 볼래? 오늘의 장르는 로맨스 판타지"라고 말했다.

그의 멘트와 함께 무대가 암전됐다. 스크린에 영화관 배경이 펼쳐지고 ‘심야 영화’무대가 이어졌다. 투어스는 무대 아래로 내려와 팬들과 눈을 맞추며 감동을 선사했다.

Climax l 성숙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섹션이었다. 투어스는 타이트한 검정색 의상을 입고 나타났다. '럭키 투 비 러브드'를 부르며, 42들과 사랑의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나도 네 편이 돼줄게"(42)

‘점 대신 쉼표를 그려’에서는 도파민을 폭발시켰다. 소년에서 남자가 된, 투어스의 성장을 보여줬다. 그동안 감춰왔던 섹시함을 드러내자, 팬들은 공연장이 떠나갈 듯이 소리 질렀다.

"원, 투, 쓰리, 카운트 다운!"

마지막 곡으로는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를 택했다. 팬들은 응원법을 연호하며 함께 무대를 만들어갔다. 멤버들도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끝까지 노래했다.

앵콜은 '내가 태양이라면'과 '너의 이름', 무려 2곡을 준비했다. 하지만 앵콜이 끝나도 열기가 가시지 않았다. 관객들은 계속해서 "한 번 더!"라며 다른 곡도 요청했다.

결국 5곡을 더 달렸다. '헤이! 헤이!'를 3번 더 부르고,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까지 다시 틀었다. 모두 하나 되어 숨이 찰 때까지 뛰었다. 그렇게 투어스와 42는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남겼다.

"42들이 있기에 저희 투어스가 존재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경민)

"이렇게 (객석을) 보고 있으니까 응원봉이 진짜 예쁘네요. 정말 사랑합니다." (신유)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더 좋은 추억 만들어 가는 것 같아요." (도훈)

"앞으로도 42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영재)

"42들 덕분에 더 힘껏 노래할 수 있었어요. 앞으로는 42들의 네잎클로버가 될게요!" (한진)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더 강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훈)

<사진 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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