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세븐틴' 준이 상하이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준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대극장에서 열린 제27회 상하이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영화 '포풍추영'이 초대된 것.
글로벌 영화 시장에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그는 래리 양 감독을 포함해 중국 배우 양가휘, 장쯔펑 등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준은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포풍추영' 촬영은 멋진 작업이었다"며 "내게 꿈을 이루는 여정이기도 했다"고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성룡과 양가휘에게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이 모든 걸 가능하게 해준 래리 양 감독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포풍추영'은 범죄 수사물이다. 악명 높은 범죄자 집단과 이들을 추적하는 경찰이 대결하는 이야기다. 오는 8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준이 빌런 조직인 양자단 멤버 후펑 역을 맡았다. 성룡, 양가휘 등과 호흡을 맞췄다. 지난달 제78회 칸 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출품됐다.
그는 아역 배우 출신이다. 지난 2006년 영화 '들개'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 작품으로 홍콩 영화 감독회 최우수 신인상까지 받았다.
이뿐 아니다. 준은 2023년 중국 드라마인 '독가동화'로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 OTT 어워즈 인기상을 수상했다.
꾸준히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지난해에는 판타지 코미디 시대극 장르를 소화했다. '운귀희사'에서 주인공 문량진 역을 연기했다.
한편 준이 속한 세븐틴은 지난달 26일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를 발매했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상하이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