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온라인 서점 예스24가 시스템 장애로 먹통인 가운데 연예계도 피해를 입었다.
예스24는 지난 9일부터 시스템 장애로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는 상태다. 10일 현재까지도 복구되지 않고 있다. 이날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상황을 알렸다.
예스24 측은 "접속 오류는 랜섬웨어로 인한 장애로 발생했다. 복구 작업 중에 있다"며 "개인정보 유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관계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급박한 복구 과정으로 인해 고객님들께 상세한 설명이 늦어지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전회원에 대해 구체적 보상안을 마련 중이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예스24가 운영하는 티켓 사이트 '예스24 티켓'까지 영향을 미쳤다. 엔하이픈은 6번째 미니앨범 '디자이어: 언리시' 활동 기념 오프라인 팬 사인회 일정을 취소했다.
엔하이픈 측은 "지난 7일 오후 11시부터 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팬 사인회 응모를 진행하려 했다. 그러나 예스24 시스템 장애로 인해 응모가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에이티즈는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 인 인천' 추가 티켓 예매 일정을 연기했다. 배우 박보검 역시 팬 미팅 투어 '비 위드 유' 서울 공연의 선예매 인증 일정을 미뤘다.
<사진출처=X, 빌리프랩, 예스24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