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영화 '백설공주'(감독 마크 웹)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공개된다. 개봉 3개월 만이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5일 "마법 같은 이야기가 디즈니+에 찾아온다. 판타지 뮤지컬 '백설공주'를 오는 11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백설공주'는 디즈니의 올해 첫 실사 뮤지컬 영화다. 백설공주가 여왕에 빼앗긴 왕국을 되찾기 위해 선한 마음과 용기로 맞서는 이야기다.
많은 기대 속에 개봉했으나 흥행에서 참패했다. 'IMDB' 집계에 따르면, '백설공주' 글로벌 수익은 2억 554만 달러(약 2,804억 원) 수준이다.
사실상 디즈니에 막대한 적자를 안긴 셈. '백설공주'는 제작비(2억 5,000만 달러) 회수조차 못했다. 국내에서도 19만 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급기야 다른 실사 영화 프로젝트가 보류되는 결과를 낳았다. 디즈니는 '백설공주'로 고배를 마신 후 '라푼젤' 실사화를 잠정 중단한 상태다.
한편 '백설공주'는 11일부터 디즈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출처=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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