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영화 '태양의 노래'(감독 조영준)가 해외 83개국에 선판매됐다.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4일 "'태양의 노래'가 글로벌 개봉을 확정했다. 아시아, 미국, 유럽 등 83개국 선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태양의 노래'는 동명의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한밤에만 데이트할 수 있는 두 남녀가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이야기다.
일본에서 먼저 개봉했다. 지난달 19일 현지 극장에 걸렸다. 약 20년 만에 한국 영화로 재탄생되며 열도 관객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이후 아시아로 향한다. 오는 19일 태국 개봉을 시작으로 대만, 필리핀, 미국, 캐나다,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러시아, 페루 등에서 개봉된다.
원작 감독은 이번 리메이크 소식에 감격했다. 코이즈미 노리히로 감독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이야기가 되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라를 초월하고 20년이라는 시간을 지나 어떻게 재해석될지 벌써 기대가 된다. '태양의 노래'를 꼭 봐주셨으면 한다"고 강력 추천했다.
한편 '태양의 노래'는 오는 11일 전국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사진제공=바이포엠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