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전여빈과 이설이 조력과 경쟁 사이에서 얽히고설킨다.
SBS-TV 새 금토 드라마 '우리영화'(극본 한가은·강경민, 연출 이정흠) 측이 3일 전여빈과 이설의 관계성을 공개했다. 전여빈은 신예 배우 이다음으로 변신했다. 이설은 톱스타 채서영을 연기했다.
이다음은 인생의 끝을 눈앞에 두고 있음에도 배우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 분)의 영화 '하얀 사랑' 속 주인공으로 캐스팅된다.
이제하는 거장 영화감독의 아들이자 데뷔작부터 화제를 모았다.그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차기작이 '하얀 사랑'이다. 주연 자리를 꿰찬 신인 이다음에 시선이 집중됐다.
여기에 한국 영화계 톱스타 채서영이 합류했다. 채서영은 영화, 드라마, 광고를 종횡무진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그가 여러 작품을 마다하고 조연을 맡은 것.
사실 이제하 감독은 채성영을 스타의 자리에 올려준 대상이자 옛 스캔들 상대이기도 했다. 이다음과 채서영은 '하얀 사랑'이라는 작품으로 만나 얽히고설키는 관계성을 형성하게 된다.
아무런 필모그래피 없이 화제작으로 주연 데뷔전을 치르게 될 신인 이다음과 톱스타라는 위치에도 불구하고 주연이 아닌 조연을 선택한 채서영 사이 미묘한 기류가 흐릴 예정이다.
특히 두 사람 모두 이제하와 각기 다른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는 상황. 조연과 주연의 관계로 만나는 만큼 조력과 경쟁 사이를 오간다. 흥미로운 관계성을 예고했다.
한편 '우리영화'는 오는 1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