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유하늘기자] 가수 아이유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를 인증했다.
아이유는 지난 30일 팬 소통 플랫폼 '베리즈'에 "어제 사전투표를 했다. 사전투표는 오늘 오후 6시까지"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아이유는 투표소 앞에서 인증샷을 남겼다. 무채색 모자와 체크셔츠, 흰색 마스크 등을 착용했다. 무채색 패션으로 색깔 논란을 사전 차단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앞서 몇몇 연예인들이 정치색을 드러낸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에스파' 카리나와 래퍼 빈지노가 SNS에 붉은 옷을 입고 인증한 것.
빨간색은 국민의 힘을 상징하는 색이다. 두 사람 모두 "정치적인 의도는 없었다. 앞으로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해명했다.
이에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모자, 마스크, 옷 등을 모두 검은색으로 통일했다. 이채연은 손목 부상으로 착용한 파란색 아대를 바꿀 수 없어 빨간 방울토마토를 드는 재치를 더했다.
패션뿐 아니라 언행에도 신중했다. '볼콕', '손가락 브이' 등 특정 기호를 연상시키지 않게 사진 포즈도 조심스럽게 찍는 분위기였다.
특정 후보 지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연예인들도 있었다. 이승환, 김의성, 전 아나운서 최동석 등은 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투표장에 등장했다.
<사진출처=각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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