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최수영이 할리우드 영화에 도전한다. 첫 스틸을 공개했다.
사람엔터테인먼트는 31일 영화 '발레리나' 스틸을 최초 오픈했다. '발레리나'는 대작 '존 윅' 시리즈의 스핀오프다. '존 윅 3: 파라벨룸' 시기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브 마카로(아나 디 아르마스 분)이 루스카 로마의 전통 암살자로 훈련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최수영은 루스카 로마의 협력자인 일성의 딸 '카틀라 박'을 연기한다.
카틀라 박은 댄스클럽에서 발레리나이자 암살자인 이브 마카로에게 보호를 받게 된다. 사진에는 댄스 클럽 장면이 담겨 있었다. 해당 신에서 클럽 전투 신이 벌어진다.
최수영은 "이브 마카로가 첫 번째로 무너지는 순간이다. 자신이 암살자라는 걸 처음으로 자각하게 된다"며 "때문에 해당 장면이 이브 마카로의 여정에 있어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액션 영화이긴 하지만, 그 안에 아버지와 딸 사이의 관계가 드러나는 점이 인상 깊었다. 저는 가족을 정말 사랑한다. 그래서 이 영화의 이야기가 더욱 마음에 들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캐릭터에는 어떻게 몰입했을까. 최수영은 "오늘이 카틀라 박의 생일이라고 상상했다. 그의 커리어 측면에서는 꿈이 드디어 이루어지는 결정적인 순간이라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이제부터 성공과 행복한 순간만 있을 거라고 믿었을 것"이라며 "이런 배경 스토리를 만든 덕분에 그가 느끼는 두려움과 살아남고자 하는 욕망, 그리고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아나 디 아르마스와의 호흡도 들을 수 있었다.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 팀의 일원이라고 느끼게 해줬다"며 "배우로서 멋진 점은 항상 자신의 캐릭터에 몰입해 있다는 것"이라며 극찬했다.
한편 '발레리나'는 다음 달 6일 미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는 8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사진제공=Lionsg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