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도연기자] 가수 아이유가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발표한다. 약 8년 만에 시대의 명곡들을 재해석해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이유는 오는 27일 오후 6시 주요음원사이트에 3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공개한다. 지난해 2월 미니 6집 '더 위닝' 발매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신보다.
새 앨범에는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를 포함해 '빨간 운동화', '10월 4일', '라스트 씬', '미인', 네모의 꿈' 등이 담겨있다.
세대를 아우르는 깊은 감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유는 원곡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자신만의 감성을 새롭게 해석했다. 서정적인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 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02년 발표곡으로, 김태원이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이승철이 가창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이유는 서동환 작곡가와 협업했다. 피아노와 스트링 기반으로 편곡했다.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분위기로 아이유만의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뮤직비디오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감독 허진호)를 오마주 했다. '밤편지' 이래경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허남준이 특별 출연해 아이유와 호흡을 맞췄다.
피처링 라인업도 화려하다. '라스트 씬'에는 원슈타인이 가창에 참여했다. 수민과 슬롬이 세련된 사운드를 완성했다. 원곡자 이상순도 기타 연주를 해 완성도를 높였다.
'미인'에는 뮤지션 그룹 바밍타이거가 편곡했다. 멤버 소금은 아웃트로를 작사와 작곡했다.한국 록의 전설 신중현의 대표곡을 리메이크한 만큼 이들의 호흡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