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수연 인턴기자] 배우 김태리와 홍경이 첫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
넷플릭스 측은 29일 첫 한국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극본 한지원·강현주, 연출 한지원)의 티저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별에 필요한'은 2050년 서울을 배경으로 한다. 화성 탐사를 꿈꾸는 우주인 난영(김태리 분)과 뮤지션의 꿈을 접어둔 제이(홍경 분)가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로맨스를 그린다.
티저 포스터에는 몽환적인 핑크빛 노을의 색감을 담았다. 난영과 제이의 로맨틱한 순간과 어우러졌다. 둘은 서로를 다정하게 바라보며 몽글몽글한 설렘을 선사했다.
예고편은 난영과 제이의 첫 만남으로 시작했다. 난영은 엄마의 유품인 턴테이블을 수리하러 간 음향기기점에서 제이와 운명적으로 만나고, 서로에게 스며들기 시작한다.
김태리와 홍경이 목소리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김태리는 발랄하면서도 아련한 연기를 선보였다. 홍경은 나긋한 저음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했다.
한지원 감독만의 섬세하고 몽환적인 세계관도 느껴졌다. 한 감독은 세운 상가, 잠수교 등 2025년의 서울 곳곳을 아름다운 작화로 풀어냈다.
그는 '코피루왁'으로 서울인디애니페스트 대상 '인디의 별'을 수상했다. '선댄스영화제',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됐다.
'이 별에 필요한'은 다음 달 30일 넷플릭스에 공개된다.
<글=박수연 인턴기자(Dispatch),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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