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박정민이 최근 출판한 오디오북을 장애인 단체에 기부했다.
한국장애인재단은 23일 "박정민이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출판사 '무제'에서 제작한 듣는 소설 '첫 여름, 완주'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첫 여름, 완주'는 소설가 김금희가 집필한 신작이다. 주인공 열매가 친한 언니 고향 완주를 방문한 뒤 변화를 겪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은 듣는 소설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이다. 기존 출판 공정 순서를 바꿨다. 종이책이 출간되기 전에 오디오북으로 먼저 제작됐다.
재단 측은 '첫 여름, 완주' 오디오북을 전국 40여개 장애인 도서관에 전달한다. 배우 고민시, 김도훈, 염정아 등이 녹음에 참여했다.
박정민은 "'무제'는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도서 접근권 향상을 위해 '듣는 소설' 프로젝트를 이어나가겠다"고 추후 계획을 전했다.
한편 '무제'는 지난 2019년 박정민이 설립한 출판사다. 작은 세상을 다정히 살피겠다는 모토 아래 운영 중이다.
<사진출처=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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