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도연기자] '방탄소년단' 지민이 새해 인사를 전했다.
지민은 지난 29일 위버스에 "지난해 12월에 입대해 어느덧 해가 두 번이나 바뀌었다"며 "1년 2개월 정도 군 생활을 하고 있는 중인데 정말 이곳에서는 시간이 다르게 흘러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먼저 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지민은 "(군 생활이) 쉽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느끼고 배워가는 것들이 있다"며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여러분들과 재밌게 대화할 날들이 얼른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군인으로서 적응도 마친 상태다. 그는 "저의 일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군대이다 보니 훈련을 받고 일과하고, 운동하고 오면 어느새 하루가 지나가고 또 잘 시간이 찾아오는 그런 같은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물론 달라진 점도 있다고 고백했다. 막내 정국이와 자기 전 나누는 대화들이다. 지민과 정국은 2023년 12월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에 동반 입대했다. 현재 같은 사단에서 군 복무를 이어가고 있다.
지민은 "아미들을 만날 날들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며 "만나기 전에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들을 혹은 앞으로 어떤 모습들을 보여줄지 앞으로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지 등 많은 대화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복귀에 대해서는 진솔한 마음을 보였다. "저희가 다 같이 공연을 한지도 정말 적지 않은 시간들이 지났다"며 "무대와 음악을 위해 온전히 시간을 쏟은지도 조금 되었기에 조금 두렵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아미를 위해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열심히 준비하겠다. 정말 괜찮은 모습으로 복귀하겠다. 그립고 또 마냥 감사하기만 한 우리 아미들. 만나는 날까지 부디 몸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지민과 정국은 오는 6월 전역한다. 2025년 하반기에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