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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과', 베를린 간다...영화제 스페셜 부문 초청

[Dispatch=이명주기자] 영화 '파과'(감독 민규동)가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7일(한국시간) "민규동 감독의 '파과'가 베를리날레 스페셜(Berlinale Special) 부문에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베를리날레 스페셜 부문은 신선한 소재와 창의적인 작품들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지난해에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이 같은 부문 초대됐다.

민 감독은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이후 이번이 2번째 초청이다. 베를린영화제에서 전 세계 관객들을 대상으로 '파과'를 최초로 선보인다.

'파과'는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신성방역'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 분)과 그를 쫓는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 분)의 핏빛 대결을 그린다.

이혜영이 60대 여성 킬러 조각으로 분한다.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40년간 처리한 인물이다. 김성철은 투우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펼친다.

이 뿐 아니다. 연우진, 김무열, 신시아 등 스크린에서 활약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이들이 함께 매혹적인 액션과 섬세한 감정선을 아우른다.

한편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13~23일까지 개최된다.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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