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다은기자] 투어스가 보이그룹 중 유일하게 올해 국내 유튜브 최고 인기곡에 이름을 올렸다.
유튜브는 12일 '2024년 글로벌 문화 및 트렌드 리스트'를 발표했다. 투어스가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대한민국 '최고 인기곡' 6위, '쇼츠 최고 인기곡' 4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는 올해 공개되었거나 전년 대비 성장률이 두드러진 노래를 대상(공식 뮤직비디오, 가사 영상, 아트 트랙 등을 포함한 국내 조회수 기준)으로 선정됐다.
투어스는 '최고 인기곡' 라인업 중 유일한 보이그룹이다. 총 10곡 중 9곡이 모두 여성 아티스트의 곡이었다. QWER '고민중독'부터 에스파 '슈퍼노바' 등이다.
또 아일릿 '마그네틱', (여자)아이들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로제 'APT.’, 뉴진스 '하우 스위트', 비비 '밤양갱', 아이유 '러브 윈즈 올', 아이브 '해야' 등이 있다.
이처럼 투어스는 쟁쟁한 여성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이들이 올해 1월 데뷔한 신인인 점 또한 눈에 띈다. 괄목할 만한 인기 지표를 세웠다.
외신도 투어스를 주목하고 있다. 영국 음악 매거진 NME는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올해 베스트 K팝 송 25에 올렸다. 빌보드도 '베스트 K팝 송 25: 스태프 선정' 5위에 점 찍었다.
NME는 "짜릿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데뷔곡이다. 밝고 활기찬 K팝 보이그룹 특유의 향수를 떠올리게 한다"며 "언제고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이다"고 호평했다.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