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기아타이거즈가 통합 우승 감동을 이어간다.
JTBC 관계자는 13일 '디스패치'와의 전화통화에서 "'기아타이거즈' 이범호 감독, 양현종, 나성범이 '아는 형님'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미 녹화를 마친 상태다. 단, 방송 일자는 미정이다. 관계자는 "방영일은 현재 조율하고 있다. 내년 초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야구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기아타이거즈는 올해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시리즈에서 삼성라이온즈를 전적 4:1로 꺾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기아타이거즈는 통산 12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광주에서의 우승은 37년 만이다. 통합(정규리그+한국시리즈) 우승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범호 감독은 취임 첫해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3번째 감독이자 최연소 우승 감독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뒷이야기를 오픈할 계획이다.
양현종은 '대투수' 별명에 걸맞게, 올해도 기아 마운드를 책임졌다. KBO 최초 10년 연속 170이닝 달성, 역대 2번째 2,500이닝 투구도 기록했다.
나성범은 기아타이거즈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부상도 겪었지만, 김도영-소크라테스-최형우-나성범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으로 활약했다.
한편 '아는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한다.
<사진출처=기아타이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