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故 박보람의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이 나온다. 박보람의 데뷔일인 8월 7일에 맞춰, 기존 음원들을 재발매할 예정이다.
박보람은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는다. 그는 지난 2월 허각과 듀엣 신곡 '좋겠다'를 발표했다. 10주년 앨범을 준비하던 중, 지난 4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생전 의지를 담아, 10주년 앨범을 출시한다. 앨범 타이틀은 '더 라스트 송'(The Last Song)으로 결정했다.
'세월이 가면'을 새롭게 편곡해 담았다. '세월이 가면'은 박보람이 지난 2010년 엠넷 '슈퍼스타K2' 출연 당시 극찬받은 곡. 박보람의 보컬이 더욱 잘 들리도록 신경썼다.
그 외에도 현 소속사에서 발매했던 '애쓰지 마요'(2022), 인순이와 가창한 '내일이 빛날 테니까', '가만히 널 바라보면', '좋겠다' 등을 모았다.
소속사 측은 "그간 박보람과 함께 일했던 협력사들이 자발적 홍보를 지원해주기로 했다"며 "마지막 고인의 목소리를 많은 팬과 대중이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이라 설명했다.
이어 "박보람이 전하는 노래에는 향년 30세, 애틋한 그 세월과 감동이 고스란히 담긴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더 라스트 송'은 오는 7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사진제공=제나두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