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향수를 레이어링 하면 새롭고 다양한 향이 느껴지잖아요. 저희도 '리센느'만이 가진 색을 통해 잊히지 않는 향으로 다가가겠습니다."(리센느)
신인그룹 '리센느'가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당찬 매력으로 승부한다. 향기처럼, 독창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로 강렬한 인상을 주겠다는 포부다.
리센느가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싱글 1집 '리 씬'(Re:Scene)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멤버들은 "오랫동안 꿈꾸던 데뷔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굉장히 떨리고 설렌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모두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리센느는 5인조 그룹이다. 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로 구성됐다. 팀명은 장면(Scene)과 향(Scent)을 결합했다. '향을 통해 다시 장면을 떠올린다'는 의미다.
미나미는 "어릴 때부터 큰 무대를 꿈꿨다. 데뷔무대에 설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좋은 멤버들이랑 같이 데뷔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원이는 "데뷔 무대에 서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데뷔 앨범 '리 씬'은 타오르는 꽃(Burning Flower)을 콘셉트로 한 앨범이다. 원이는 "플로럴 향이 가득한 앨범"이라며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리센느 고유의 향을 찾아가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은 '어어'(UhUh). 당당하고 매혹적인 콘셉트를 담았다. 멤버들의 청량한 보이스와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이다.
선공개곡 '요요'는 시작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유튜브 조회수 596만 회를 기록했다. 원이는 "생각지도 못할 만큼 큰 조회 수가 나왔다. 신기하고 감사했다"라고 기뻐했다.
리센느만의 강점은 무엇일까. '향을 통해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난다'라는 프루스트 효과(Proust Effect)를 강조했다.
미나미는 "향을 맡으면 특정 장면을 떠올린다"며 "저희 음악을 들었을 때 '이게 리센느구나' 하는 게 우리 강점이다. 우아하고 향기로운 퍼포먼스와 중독성 강한 음악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메이는 "서로 다른 향의 향수를 레이어링 하면 새롭고 다양한 향이 느껴진다"며 "저희도 리센느만이 가진 색을 통해 잊히지 않는 향으로 다가가고 싶다"고 전했다.
리센느의 목표는, 누군가의 롤모델의 되는 것. 메이는 "우리도 선배님들을 보면서 아이돌이라는 꿈을 키워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우리를 보고 아이돌의 꿈을 키우는 이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누군가의 우상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리센느는 26일 오후 6시 데뷔 앨범 '리 씬'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8시 팬 쇼케이스로 활동을 시작한다.
▲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
<사진제공=더뮤즈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