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할리우드 배우 양자경이 엠마 스톤의 인종 차별 논란을 수습했다.
양자경은 12일 자신의 SNS에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당시 엠마 스톤과 포옹하는 사진을 올렸다. 이어 "축하해 엠마!"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내가 당신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I confused you)"라며 "하지만 당신의 절친 제니퍼와 함께, 오스카를 당신에게 넘겨주는 영광스러운 순간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양자경은 끝으로 "그녀는 내 절친 제이미 리 커티스를 떠올리게 한다"며 "항상 서로를 위해 있어주길"이라고 덧붙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양자경은 지난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오스카 시상식에 참석했다. 여우주연상 부문을 시상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수상자로 '가여운 것들'의 엠마 스톤을 호명했다. 양자경은 무대에 오른 엠마 스톤을 이끌었다. 이어 제니퍼 로렌스를 바라보게 했다. 엠마 스톤 역시 절친과 기쁨을 나눴다.
하지만 시상식 이후 엠마 스톤은 동양인 인종차별에 휘말렸다. 양자경을 보고도 그냥 지나쳤다는 것. 이에 양자경이 진화를 위해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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