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다은기자] "'로이 노트'가 팬들의 기억에 진하게 남는 순간이길 바랍니다." (이하 로이킴)
가수 로이킴이 28일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단독 콘서트를 앞둔 소감부터 관객들에게 전하는 관람 포인트, 팬들을 향한 애정 등을 담았다.
로이킴은 다음 달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3 로이킴 콘서트 '로이 노트'(Roy Note)를 연다. 추가 공연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한 상황.
로이킴은 "로이로제(팬덤)들이 모인 공간에서 노래하는 것이 가장 기대된다"며 "팬분들의 응원 소리를 들으며 위로를 받는다"고 말했다.
1년 1개월 만의 단독 콘서트다. 지난해 11월 콘서트 '그리고'를 개최했다. 그는 "평생 잊지 못할 감정을 느꼈다. 이번에도 후회 없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관객들이 올해를 마무리하며 살아왔던 길을 되돌아보고, 힘을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다음은 로이킴과의 일문일답이다.>
Q. 약 1년 1개월 만의 단독 콘서트다. 공연을 앞둔 소감은?
"벌써 1년이 흘렀다. 작년에 평생 잊지 못할 감정의 콘서트를 했다. '이런 무대를 다시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단독 콘서트가 나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너무 설레고 기대된다. 후회 없는 무대 꼭 보여드리겠다."
Q. 세트리스트에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정규 1~4집까지 히트곡뿐만 아니라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수록곡들과 아끼는 커버 곡들까지 준비했다. 연말에 어울리는 마음 따뜻해질 선곡들로 준비했다. 공연의 시작부터 끝까지 감정의 기승전결을 느낄 수 있게 구성했다. 관객들이 긴 여운을 갖고 공연장을 나섰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Q. '로이 노트'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은 무엇인가?
"로이로제들이 모인 공간에서 함께 신나게 노래를 주고받는 부분이 가장 기대된다. 팬분들의 응원 소리를 들으며 위로를 받는다. 그날을 위해 목소리 많이 아껴달라 말하고 싶다."
Q. 최근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VS'에서 프로듀서로서도 활약 중인데.
"참가자들이 오래오래 귓가에 머무는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서포트 중이다. 옆에서 좋은 형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함께 걸어가고 있다. 음악을 대하는 자세와 노래할 때의 마음가짐을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Q. '로이 노트'가 관객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는가.
"2023년을 마무리하며 살아왔던 길을 되돌아보고, 또 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과 힘을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한 해 속 기억에 진하게 남는 순간이 '로이 노트'이기를 바란다. 곧 만나자. 사랑한다."
<사진제공=웨이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