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알고 보니 이곳이 엔딩 맛집?"
아는 맛이 무섭다. 어느새 또 몰입한다. 자꾸만 더 보고 싶다.
JTBC '킹더랜드'(극본 최롬, 연출 임현욱)가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킹더랜드'는 전국 시청률 12%(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보다 2.3%포인트 뛰어올랐다.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킹더랜드'는 지난달 17일 5.1%로 출발했다. 이후 7.5%(2회)에서 9.1%(3회)로 오르더니 6회 만에 10%대로 올라섰다.
인기 비결은 이준호(구원 역)와 임윤아(천사랑 역)다. 두 사람이 뻔한 클리셰에 양념을 추가했다.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이들 캐릭터에 매력을 더했다.
강렬한 엔딩도 한몫했다. 6회는 '발각 엔딩'으로 끝이 났다. 치킨 배달을 기다리던 천사랑 앞에 구원이 서 있는 모습으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엔딩 맛집'으로 불리고 있다.
한편 '킹더랜드'는 정통 로맨틱 코미디다. 웃음을 경멸하는 호텔 본부장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호텔리어 천사랑이 진정한 미소를 찾는 과정을 그린다.
<사진출처=JTBC 캡처,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S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