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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인류 희망으로 변신…‘택배기사’, 강렬한 3차 티저

[Dispatch=김다은기자] 배우 김우빈이 전설의 택배기사로 변신한다.

넷플릭스 ‘택배기사’(감독 조의석) 측은 11일 3차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남다른 세계관을 예고했다.

‘택배기사’는 SF 시리즈다. 미래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다.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 살 수 없는 황폐한 세상 이야기를 다룬다.

김우빈이 전설의 택배기사 ‘5-8’을 연기한다. ‘5-8’은 사람들에게 생필품을 배달한다.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함께 맞서는 인물.

포스터에는 사막화된 도시를 담았다. 모래와 뿌연 연기가 흩날렸다. 사람들은 ‘5-8’이 적힌 트럭을 쫓아가고 있었다. 김우빈은 마스크를 쓴 채 비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5-8’은 오염된 대기와 헌터들의 공격을 뚫고, 세상을 지키기 위해 나선다. ‘세상을 무너뜨릴 유일한 희망’이라는 카피로 본격적인 스토리를 예고했다.

티저 예고편에는 ‘5-8’이 직접 전하는 택배기사 이야기를 다뤘다. 택배기사의 역할과 사회적 인식 등에 관해 설명했다.

먼저 서울 시내는 황폐하게 변해 있었다. 고층 빌딩은 무너졌고 모래로 뒤덮였다. 밖의 세상과는 반대로 최첨단 시설이 구비된 장소도 볼 수 있었다.

산소가 배달되는 낯선 상황도 펼쳐졌다. 사람들은 손등의 QR코드로 산소를 배달받았다. 각자의 신분에 따라 산소를 할당받는 것.

산소와 생필품의 배달은 그 어떤 일보다 중요했다. 헌터들이 이를 노리고 공격하기 때문. 택배 기사는 트럭을 지켜내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조의석 PD는 “택배기사는 우리가 흔히 알던 직업과 다르다. 헌터의 공격을 뚫고 산소와 생필품을 나른다”며 “살아남은 인류에 가장 도움이 되는 설정이 매력적이었다”고 전했다.

‘택배기사’는 다음 달 1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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