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배우 정호연이 차기작을 확정했다. 나홍진 감독 신작에 캐스팅됐다.
사람엔터테인먼트는 30일 “정호연이 나홍진 감독 신작 영화 ‘호프’(가제)에 경찰 ‘성애’ 역으로 출연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호프’는 SF 스릴러 장르다. 고립된 항구마을 호포항에서 시작된 의문의 공격에 맞서는 주민들의 이야기다.
정호연은 황정민, 조인성과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 외에도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가 앞서 출연을 확정했다.
나홍진 감독은 “정호연의 모든 것이 내가 상상했던 캐릭터와 일치한다. 그의 대담하고 밝은 에너지는 이 영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정호연의 소속사 측은 “정호연이 작품 촬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외 작품 스케줄 등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잘 케어하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정호연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한국 배우 최초로 ‘제 28회 美 SAG’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진출처=홍장현 포토그래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