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경찰이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7일 유아인의 거주지와 주소지 등 2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오전에는 한남동 거주지를 찾았고, 오후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이태원에서 진행 중이다.
경찰은 유아인 수사에 점점 속도를 내고 있다. 국과수 모발검사 결과를 확보했고, 휴대폰 포렌식 분석도 마쳤다. 유아인이 다녔던 강남·용산구 일대 피부과를 압수수색해 의료기록도 확보했다.
유아인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국과수 모발검사 결과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등 마약류가 검출됐다. 휴대폰 포렌식에서는 유의미한 증거가 도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주거지 압수수색을 끝으로 유아인을 소환할 예정이다. 이르면 다음 주 정도로 예상된다. 소속사 측은 "아직 소환 일정 등에 대해 통보받지 못했다"면서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 전했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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