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윤여정이 미국 에이전시 CAA와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10일 “윤여정이 CAA와 계약을 맺었다”며 “그는 지난 2021년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윤여정은 지난해 공개된 애플 TV ‘파친코’로 활약했다”며 “윤여정의 업무를 맡았던 에셸론 달란트 매니지먼트의 앤드류 오오이가 스케줄을 관리한다”고 전했다.
윤여정은 지난 2021년 영화 ‘미나리’에서 ‘순자’ 역을 맡았다.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영국 아카데미, 미국 배우 조합상, 미국 독립영화상 등 전 세계 유력 영화제에서 총 42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윤여정은 ‘파친코’로 글로벌 팬심을 다시 한번 사로잡았다. 노년의 ‘선자’를 연기했다. 자신의 과거를 마주하며 맞서 싸우는 인물을 완벽히 소화했다.
현재 ‘파친코’ 시즌2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그는 최근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했다.
‘후크’는 ‘디스패치’를 통해 이승기의 데뷔 후 18년 음원 수익을 미정산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갑질, 폭언, 법인카드 사적 유언 증거도 공개됐다.
윤여정은 ‘후크’와 결별 후 CAA와 함께 미국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CAA는 미국 최대 에이전시 중 하나다.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피트,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립, 팝가수 비욘세, 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등이 속해 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주역들도 한솥밥을 먹고 있다. 이정재, 정호연, 황동혁 감독 등이 계약을 마쳤다.
<사진=디스패치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