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가수 아이유와 ‘방탄소년단’ 정국이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미국 대표 음악 잡지 롤링스톤은 2일 ‘역대 최고의 가수 200인’을 발표했다. 아이유와 정국이 이름을 올렸다.
먼저 아이유가 135위에 올랐다. 롤링스톤은 아이유에 대해 “지난 2010년 ‘좋은 날’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가장 높이 평가 받는 가수”라고 짚었다.
이어 “아이유는 부드러운 음색에도 불구하고 폭넓은 장르를 소화한다”며 “보사노바에서 90년대 팝으로, 재즈에서 발라드로 자유자재로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가수”라고 평가했다.
정국은 191위에 랭크됐다. 롤링스톤은 “정국은 여러 곡을 작고했다. 어린 나이에 성공을 경험했지만, 매우 근면하고 겸손한 걸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롤링스톤은 “지난해 찰리 푸스와 협업한 ‘레프트 앤 라이트’는 스포티파이에서 4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며 “한국 솔로 가수 중 가장 빠른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팬들을 위해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리는 커버곡도 극찬했다. “솔로곡 ‘유포리아’부터 커버곡까지 항상 새로운 애드리브와 예상치 못한 보컬 리프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차트 1위는 18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한 아레사 플랭클린이다. 2위는 휘트니 휴스턴이다. 소울 음악을 개척한 샘쿡이 3위에 선정됐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 롤링스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