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배우 송혜교가 뜨겁고도 차가운 복수의 서막을 알렸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 측이 8일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고 준비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다.
포스터에는 주인공 송혜교(동은 역)의 모습을 담았다. 앙상하게 가지만 남은 꽃나무 앞에서 악마의 나팔꽃을 들고 어딘가를 응시했다.
강렬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리 같이 천천히 말라 죽어보자”는 카피와 대비되는 신성한 비주얼이 강한 여운을 남긴다.
‘더 글로리’ 측은 이날 티저 예고편도 함께 오픈했다. 1분 40초 분량으로, 의미심장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송혜교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했다.
송헤교는 “어떤 증오는 그리움을 닮아서 멈출 수가 없거든”, “뭐가 됐든 날 좀 도와줬다면 어땠을까”라 말했다.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더 글로리’는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 히트메이커 김은숙 작가와 ‘비밀의 숲’을 연출한 안길호 PD가 의기투합했다.
한편 ‘더 글로리’는 오는 3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출처=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