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오명주기자]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오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에 출연을 확정했다.
미국 ‘버라이어티’는 10일(현지시간) “산드라 오가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는 HBO맥스 드라마 ‘동조자’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동조자’(The Sympathizer)는 베트남 출신 비엣 타인 응우옌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베트남 전쟁 이후 미국에 정착한 이민자이자 이중간첩의 이야기를 다룬다.
총 7부작으로 제작된다. 박찬욱 감독이 각본가 겸 영화배우인 돈 맥켈러와 함께 연출에 나섰다. 단, 모든 회차를 연출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산드라 오는 ‘소피아 모리’로 분한다. 소피아는 삼각관계 속에서 자신의 복잡한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깨닫게 되는 캐릭터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로버트는 앞서 ‘동조자’에 프로듀서로서 제작과 동시에 조연으로도 출연을 확정했다.
산드라와 로버트 외에도 호아 수나데, 프레드 응우옌 칸, 토앙 러, 비 러, 앨런 트롱 등이 현재 출연을 결정했다.
<사진출처=버라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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