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인천공항 | 송은주·서보현기자] "함께해서 더 즐거웠어요"
남상미·이상윤(27·30)이 첫 커플여행을 마치고 필리핀에서 동반 입국했다.
남상미와 이상윤이 8일 오후 6시 마닐라발 KE 622편을 타고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둘의 인연을 맺어준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출연진들과 함께 7박 8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것.
공식연인 선언 후 둘이 나란히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 새내기 커플은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에 놀란 듯 했지만 이내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남상미는 수줍게 웃었고, 이상윤은 멋쩍은듯 주위를 두리번 했다. 오랜 여행과 비행의 피곤한 기색은 찾아볼 수 없었다.
둘이서 함께 떠난 해외여행, 둘만이 보낸 시간은 어땠을까. 여행 소감을 묻자 남상미는 "함께해서 더 재밌었고 즐거웠다"며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이상윤은 취재진의 질문에 웃음으로 대신했다. 하지만 이심전심이 느껴졌다.
이날 두 사람은 커플 바캉스룩을 선보였다. 티셔츠, 반바지, 모자, 플리플랍으로 스타일을 통일했다. 대신 남상미는 짙은 회색 라운드 티셔츠에 흰색 핫팬츠를 매치해 각선미를 살렸고, 이상윤은 엄친아 스타일을 벗고 7부 바지를 입어 실용성을 강조했다.
소품 역시 비슷한 분위기로 맞춰 숨길 수 없는 커플임을 증명했다. 똑같은 빨간색 캐리어에 컬러가 비슷한 챙 짧은 모자를 착용했다. 한 눈에 봐도 연인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남상미와 이상윤은 지난 달 31일 케이블 채널 tvN '택시'에서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를 찍으면서 친해져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이제 막 시작한 커플이다"라고 연인 사이임을 직접 공개했다.
<글=송은주·서보현기자, 사진=김용덕·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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