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SBS-TV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최창환, 연출 김재현·신중훈)가 14부작이 아닌, 12부작으로 마무리된다.
‘천원짜리 변호사’ 측은 21일 ‘디스패치’와의 전화 통화에서 “14부작을 염두에 둔 건 사실”이라면서도 “스피드한 전개와 완성도를 위해 12부작으로 축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음 달 중 12부작으로 종영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작가, 연출자, 배우 모두와 논의 끝에 결정한 일”이라며 “억측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 단돈 천원에 실력은 최고인 변호사 천지훈(남궁민 분)의 이야기다. 그가 빽 없는 의뢰인들의 든든한 편이 되어준다.
시청률, 화제성 모두 사로잡았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남궁민은 10월 2주 차(지난 10~16일) TV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에 올랐다.
매회 인생 연기를 경신 중이다. 남궁민은 지난 8회 지훈의 과거사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친부와 약혼자를 모두 잃은 슬픔을 절제된 감정 연기로 표현했다.
한편 ‘천원짜리 변호사’는 금일 스페셜 방송을 내보낸다. 오는 22일 오후 10시에 9회를 방송한다. 28일 방송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중계로 결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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